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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책소개 오래된 존재들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다! 김연수의 소설집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자신이 쓰는 소설은 무조건 아름다워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2008년 여름부터 2013년 봄까지 5년 동안 저자가 써온 소설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제33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부터 2010년 겨울에 발표한 표제작 《사월의 미, 칠월의 솔》 등 모두 열한 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옛 애인 정연이 예전에 선물해주었던 시계를 그녀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성진의 이야기를 담은 《벚꽃 새해》에서는 황학동, 중고 시계, 중국이라는 옛 문명, 노인 등 과거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어떤 면에서 늘 추리소설적인 부분이 있는 저자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는 《푸른색으로 우리가 쓸 수 있는 것》에서는 작가의..
책소개 일상의 자유를 촉발하는 대범한 사유의 모험!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 『삶을 위한 철학수업』. 「우리 시대의 명강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거리의 철학자’ 이진경이 2013년 4월부터 9월까지 네이버 문학동네 카페에서 회원들과 교류하며 교감한 일상의 철학 이야기를 묶은 것이다. 인문학 온라인 연재라는 점에서 많은 독서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는 이 책은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을 ‘근원’에서부터 다시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삶과 자유’, ‘만남과 자유’, ‘능력과 자유’, ‘자유와 욕망’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정말 우리가 자유로운지 되묻는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형성한 외부의 요인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근원적 질문을 사유함으로써 자..
책소개 4천 년 동서양의 문화를 ‘대교약졸’의 프리즘으로 단번에 꿰뚫는다! 들여다보고 내다보는 인문학읽기 『인문학, 동서양을 꿰뚫다』. 노자의 《도덕경》의 ‘대교약졸(훌륭한 솜씨는 서툰 것처럼 보인다)’의 대목에서 발견한 동서양의 문화를 관통하는 특성을 풀어낸 인문교양서이다. 철학, 종교에서부터 문학, 건축까지 각 문화영역을 꼼꼼히 훑으면서 동양과 서양의 문명사적 흐름을 분석하여, 대한민국이 걷고 있는 문화의 지점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1장과 2장에서는 대교약졸에 들어 있는 논리와 미학을 탐색하며 여러 가지 아름다움을 나열하고, 그것들을 발산과 수렴으로 나눈다. 3장부터 9장까지는 발산과 수렴의 코드로 동서양의 문화를 탐색하며 그 차이점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거대 문명사적인 ..
책소개 삐딱하게 바라본 시선에서 새로운 세상이 태어나다!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사람들 『너드』. ‘너드’라고 명명 지어지는 이들의 특징은 대개 더부룩한 머리에 두꺼운 안경을 쓰고, 허구한 날 방구석에 틀어박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매달려 분주하다. 이 책은 너드를 소재로 한 최초의 종합서로, 세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현재 우리 삶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 ‘천재 너드’들을 평가한다. 저자 외르크 치틀라우는 탈레스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임마누엘 칸트를 거쳐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에 이르기까지 18명의 너드들을 다루며, 상대성이론, 위대한 교향곡, 페이스북 등 그들이 획을 그은 다양한 분야의 역사를 좇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는 너드라는 인간상을 흥미롭게 변호한다. ◈ ..
책소개 베를린의 그 반짝이는 햇살, 일상의 그림 진짜 베를린의 일상『베를린을 그리다』. 이 책은 7년간 작품 중에서 에드워드 B. 고든이 직접 선별한 그림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고든은 하루에 하나씩 베를린을 켄버스에 담기 위해 걷고 관찰했다. 특히 빛에 대한 미묘한 변화는 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어 베를린의 햇살을 그려내어 그곳을 관찰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준다. 베를린을 관찰하고 그리며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어온 고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런던과 베를린을 오가며 그 순간을 그리고 있을 것이다. 2006년 가을 고든은 꾸준히 베를린을 그리기 위해 하루에 하나의 그림이란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5x15cm의 작은 캔버스에 매일 베를린을 그리며 그 행위를 통해 베를린을 존재하게 만든다. 매일 꾸..
책소개 이제 행복해질 방법을 실천하자! 일, 돈, 관계, 건강, 자아 다섯 개 공의『행복 저글링』. 현재 단국대학교 정보미디어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 김영안이 우리시대를 사는 이들이 행복한 삶에 이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다. 인생을 5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 저글링으로 가정한 코카콜라 전 회장 더글라스 대프트가 말한 다섯 개의 공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글라스 대프트가 5개의 공을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으로 명명했다면, 저자는 이 다섯 개의 공을 일, 돈, 건강, 관계, 자아라는 공으로 바꿔 제시한다. 일에 있어서 행복을 결정하는 두 가지 질문은 무엇이며, 직위와 연봉 중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 상대적 행복이란..
책소개 ‘하성란’작가가 걸어온 성장의 순간들!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는 올해로 등단 18년을 맞이한 작가 하성란이 10년 동안 써온 62편의 산문집이다. 소설 작품 외에는 이야기하기를 꺼렸던 작가가 등단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썼던 특별한 글들을 모았으며, 이를 통해 작가의 성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은 또한 우리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제1부에서는 작가로 살며 겪는 일들과 읽고 쓰는 가운데 드는 생각들을 묶었다. 2부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딸인 여자로서의 일상이 그려지며, 제3부는 머물렀던 혹은 스쳐 지나온 장소들에 대한 기억과 마음을, 제4부에서는 지금 여기, 우리 사회 문화의 삶을 응시하는 시선을 담았다. 우리가 어떻게 ..
책소개 그대는 책을 멀리하는가, 가까이하는가? 책과 독서에 바치는 정수복의 헌사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텔레비전,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화려한 매체에 밀려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책을 탐독하는 독자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지만, ‘책을 읽어야 한다’는 원칙적인 당위가 흔들린 적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바른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는 욕망을 버린 적이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책을 읽고 쓰며 오랜 세월 책과 함께 살아온 ‘책을 사랑하는 사람’ 정수복이 늘 가까이하던 책에게 일곱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응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질문들은 책과 독서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보았을 의문들로, ‘책을 읽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책소개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루어라! 맑고 향기롭게 근본 도량 길상사 사진공양집『날마다 새롭게』. 2004년 6월부터 법정스님과 길상사의 사진을 찍어 엮은 것이다. 법정스님 생전의 미공개 모습, 도심 사찰의 아름다운 경관, 마음을 쉬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절을 창건한 스님의 가르침을 되돌아본다. 사진집에는 법정스님의 생전 미공개 모습이 대거 수록되었고, 법정스님에 얽힌 알려지지 않은 인연담들, 《무소유》에서 시작된 길상사 창건 이야기, 도심 속 자연의 보고인 사찰 경내의 아름다운 사계, 평소 잘 보기 힘든 스님들의 수행 모습, 그리고 기도와 휴식을 위해 절을 찾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두루 담겨 있다. 총 4개 장으로 구성하여 1장 ‘비구, 법정’에는 법정 스님의 ..
책소개 왜 지금도 이어령인가! 생명자본주의 생각의 시작 『생명이 자본이다』. ‘생명자본주의’는 ‘리먼 쇼크’가 전 세계에 ‘금융 쓰나미’를 일으킨 2008년 이후 이어령이 제창한 개념으로, 이미 병들대로 병들어 혼자 일어설 수 없게 된 자본주의 문명을 다시 복원하기 위한 마지막 키워드로 ‘생명’과 ‘사랑’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돈과 물질의 자본주의를 생명과 사랑의 자본주의로 바로잡자는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이어령이 50여 년 동안 숙성시켜 온 주제인 생명자본주의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정제된 언어로 풀어놓은 책이다. 아궁이의 연탄불이 꺼져 살얼음 속에 박힌 금붕어를 살려낸 ‘금붕어 유레카’의 경험은 곧 그날의 방과 어항을 얼렸던 추위에 대한 관심으로, 또 다시 사랑과 공감, 감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