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모방범 본문
저자: 미야베 미유키
1960년 일본 도쿄 출생. 법률사무소에 재직중이던 23세에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87년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뛰어난 필력으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89년 <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 추리 서스펜스 대상을, 1992년 <용은 잠들다>로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을, 1993년 <화차(인생을 훔친 여자)>로 야마모토슈고로 상을 수상한 데 이어 1997년 <기모 저택 살인사건>으로 일본 SF 대상, 1999년 <이유>로 나오키 상, 2001년 발표작 <모방범>으로 마이니치출판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모방범>, <크로스화이어>, <이유> 등은 영화화되었고, <용은 잠들다>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들은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책소개
<화차>, <이유>, <용은 잠들다>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탄탄한 구성력과 날카로운 인간상의 표현력, 흡입력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한이나 물욕과는 무관한, '이유 없는 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2002년 일본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핸드백의 주인은 삼 개월 전에 실종된 후루카와 마리코라는 20세 여성.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각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외할아버지 아리마 요시오를 전화로 농락한다.
출판사서평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모방범』이 2006년 여름, 문학동네에서 선보인다. 현재까지 총 280만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고,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등 6개 상 석권 기록, 원고지 6,000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등, 상업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문학적 평가에서나 『모방범』은 추리소설의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걸작이다. 『화차』 『이유』 『ICO―안개의 성』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최고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모방범』의 출간으로, 이제 한국의 독자들도 그녀의 소설세계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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