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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책소개 불행하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고독을 느껴라!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 노재희의 첫 소설집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 고독의 중요성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엄마, 직장 상사, 옆집 이웃 등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불안’이라는 공통점을 이끌어낸다. 현대인의 질병인 불안은 곧 불행으로 이어지고, 불안은 고독의 부재함 속에서 온다. 《고독의 발명》은 무엇보다 고독을 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고독이란 늘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는 익숙한 언어유희의 제목을 고독과 연결시켰다. 등단작인 《그날 저녁, 그는 어디로 갔을까》는 관계 속에..
책소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소설로, 선머슴 같지만 누구보다 여린 마음씨를 가진 말괄량이 현정이와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한 모범생 우진이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려 노력하는 과정이 담긴 에피소드들과, 엄마 아빠의 기대와 달리 공부보다 컴퓨터를 더 배우고 싶은 우진이 에피소드, 단짝 친구와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를 풀어 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현정이의 또 다른 에피소드, 친구 지원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에필로그까지 모두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리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 온 저자는 이번에도 마치 중학생이 쓴 것처럼 그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 이야기를 생생하고 발랄하게 엮었다. 출판사 서평 두근두근 첫사랑. 현정이는..
책소개 봄을 찾아가려는 한 소녀의 날갯짓! 상실의 아픔과 치유에 대한 내밀한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현대 미국 문학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성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청소년 소설이다. 교통사고로 엄마가 죽고 홀로 살아남은 소녀 제나의 일인칭 독백을 통해 상처와 상실의 고통 속을 표류하는 심리를 그리고 있다. 또한 제나 주변의 다양한 십대들이 각자의 상처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타판지 다리 위에서의 사고. 엄마는 죽고 간신히 살아남은 제나는 몸과 마음이 산산이 부서진다. 제나의 유일한 안식처는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한 후 경험하는 ‘파란 나라’뿐이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자신을 탓하며 그 고..
책소개 사랑의 비밀을 찾아 나선 꾸뻬 씨의 여행!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전하는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기쁜 모든 이를 위한 처방전 『꾸뻬 씨의 사랑 여행』. 현대인의 우울한 마음의 원인을 진단하는 책들을 펴내며 작가로서도 명성을 얻고 있던 정신과 전문의 프랑수아 를로르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전작들에서 행복, 인생, 우정, 시간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났던 꾸뻬 씨가 이번에는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진료실을 찾아오자 그들의 고민을 풀어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현대인들이 완전히 행복해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사랑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안고 떠난 여행지에서 꾸뻬는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랑..
책소개 시드니 셀던의 소설 『황금옷 천사』. 세상에서 가장 강인하고 매력적인 여 재벌 케이트 블렉웰의 끝없는 욕망과 꺾이지 않는 의지, 불타는 야망, 그리고 사랑과 아픔의 처절한 복수극을 담았다. 평범한 삶을 거부하고 파란만장한 일생 중 단 한 번도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야심에 찬 여인 케이트 블렉웰의 사랑과 야망, 좌절과 성공이 인생의 의미와 함께 극적으로 묘사된다.
책소개 안드레아스 프란츠를 스타덤에 올린 그의 데뷔작! 뒤랑시리즈『영 블론드 데드』. 오늘날 '독일 미스터리 스릴러의 전형'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으며, 넬레 노이하우스 등의 스승으로 불리는 독일의 국민작가 안드레아스 프란츠의 작품이다. 프란츠의 전매특허라 할 현실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캐릭터와 상황 묘사, 설정이 특히 돋보인다. 평범한 소년의 인성이 파괴되고 마침내는 증오와 광기의 위험한 경계를 넘어서 인간성을 상실하기까지의 과정과 범행 상황에서의 심리변화가 썸뜩하리만치 생생하게 펼쳐진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젊은 여성들이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금발의 십 대 소녀라는 것뿐. 범인은 시신의 금발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붉은 리본으로 매듭지어 놓고, 양팔과 양다리를 교차시켜 놓은 채 사라..
책소개 2012년 이상문학상 우수작품 외 7편의 단편집 『엄마도 아시다시피』는 섬뜩하면서도 관능적인 미학적 단편들과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강렬한 서사와 탄탄한 문장의 단편들을 발표해온 작가 천운영의 네 번째 소설집이다. 2012년 이상문학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엄마도 아시다시피≫를 비롯한 총 7편의 단편을 묶었다. ‘엄마’라는 키워드로 연결되어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엄마와 여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복잡다단한 감정의 면면을 표출한다. 욕망, 결핍과 분리불안, 질투와 배신에서 비롯된 일그러진 모녀, 모자, 유사 자매, 반려동물과의 관계 탐색을 통해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학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트라우마 속으로 파고들어 상처의 극복과 치유, 회복과 성장의 길로 안내한다.
책소개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제왕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오싹하고 소름끼치는 숨바꼭질!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사이코스릴러『눈알수집가』. 작가의 정신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인간 심리와 무의식 속에 깔린 극적 요소를 예리하게 포착해 독일 사이코스릴러 장르에서 입지를 굳힌 피체크의 작품이다. 예리한 심리 묘사와 독자의 무의식까지 활용하는 치밀함,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피체크 표 스릴러의 특징이 잘 묻어있다. 남은 시간 45시간 7분. 그를 찾지 못하면 그가 당신을 찾아 간다. 사람을 죽인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가는 범죄 전문기자 초르바흐, 접촉한 사람의 과거를 보는 맹인 물리치료사 알리나, 아이들을 죽이고 눈알을 파내는 잔인한 연쇄살인마 눈알수집가. 맺음말부터 시작하여 서문으로 끝나는 뒤집힌 구성으로 독자들..
책소개 가장 나다운 내가, 가장 당신다운 당신을 만났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다 이상했다』는 미싱사, 노동운동가, 미술치료사, 초보 농사꾼, 책 읽는 사람 등 다양한 자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시인 김해자의 산문집이다. 5년 전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간 시인이 이웃에게 농사를 배우고, 풀벌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부르는 데 있으면 강의도 나가면서 써내려간 일상의 기록을 담아냈다. 시인의 삶 속으로 들어온 사람들, 그가 다가가 하나가 된 사연, 세상의 이야기가 각자의 사연으로 기록된다. 특히 저자는 포기할 수 없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연민,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유머를 잃지 않는 인간 본성을 놓치지 않는다.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하여 자신을 과장하거나 방어하는 ..
책소개 신화와 전설, 역사의 울타리를 넘나드는 신비한 여행기! 자연과 교감하는 최고의 탐험 판타지. 1998년 《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도서전 대상 ‘라가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 프랑수아 플라스가 그 책에 등장하는 두 사람, 코르넬리우스와 지야라를 주인공으로 다시 한 번 전설과 신화, 역사와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비를 피하기 위해 여관을 찾은 젊은 상인 코르넬리우스는 여관 주인으로부터 신비한 구름천의 이야기를 듣고, 이것을 찾아 푸른 산의 아련한 쪽빛을 따라 머나먼 길을 떠나게 된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지야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코 만날 것 같지 않던 이 둘의 여행길은 하나가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