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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책소개 청춘의 성장통, 음악학도들의 꿈과 절망! 일본의 대표 중견작가 후지타니 오사무의 음악 청춘소설 『배를 타라』 상권.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고통스럽고 달콤한 청춘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 부유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첼로를 배우고 음악 고등학교에 진학한 소년. 조숙하고 지적인 허영심에 들떠 외톨이었던 그는 새로운 친구들과의 음악적, 인간적 교류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며 음악가로서의 꿈도 키워나간다. 그리고 음악으로 가득한 나날들을 더 빛나게 해준 아름다운 첫사랑이 찾아온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녀와 협연을 하며 사랑을 키우지만, 여름 방학 이후 모든 것이 변해 버리는데….
책소개 제1회 「문학ㆍ판」 장편공모 당선작가 방현희의 첫 단편집. 동성애처럼 사회적 금기를 넘어서는 사랑을 주요 소재로 한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감각적이고 밀도 높은 언어와 창의적인 이야기 구성, 그리고 삶의 이면을 투시하는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이 돋보인다. 이 책은 동성애자의 사랑을 다룬 , , , 등 4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주인공들은 대개가 이성애간의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며 그로 인해 받은 상처를 동성애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자 한다. 이 밖에 , 등 6편의 단편도 수록하였다. 작가는 사랑의 교환 불가능성을 믿고, 그로부터 심한 고통을 받던 주인공이, 실연과 함께 서서히 사랑의 교환 가능성을 배워가게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또한, 동생애와 양성구애적인 사랑에 대한 편견을 없애, ..
책소개 가족 해체의 시대, 가족을 묻는다! 새로운 번역,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소설 『최후의 가족』. 종신고용제의 몰락과 가족의 해체를 ‘히키코모리’(우리말로 은둔형 외톨이’로 순화해 사용한다.)를 소재로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는 얼핏 보기에 암울해 보이는 결말과 달리, 회사와 가족의 굴레로부터 벗어난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주체의 재생을 축복하며 이 시대의 적나라한 ‘가족의 모습’을 확인하고 또 치유할 길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아버지는 실업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고, 어머니는 열세 살 연하와 바람피는 중이다. 게다가 아들은 2년째 방에서 나오지 않는 히키코모리에다가, 고등학생인 딸은 집에서 도망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이 가족은 경제적으로도 위기지만, 그렇다고 화목하지도 ..
책소개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을 정리한 『이오덕 일기』 제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교실에 집중한 참교육자로 교육의 본질이 단순히 가르치는 기술에 있지 않고 아이들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1978년부터 1986년 학교를 떠날 때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 쓸 수 있도록 글쓰기 교육에 힘을 기울이던 때 쓴 일기다.
책소개 『이스탄불은 한 편의 동화였다』는 터키 현대문학의 대표주자 마리오 레비의 소설로, 이스탄불에서 펼쳐지는 유대인 가족 3대의 삶과 사랑을 나눈 대서사시를 담아냈다. 이 책은 192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60여 년에 걸쳐 벌어지는 유대인 가족 3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가슴 시린 슬픈 사연이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책소개 본회퍼와 약혼녀 마리아가 2년간 주고받은 『옥중연서』. 이 책에 실려 있는 편지들은 디트리히 본회퍼와 그의 약혼녀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 사이에 오고간 사랑의 언어들을 잘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 그들의 내밀한 속내를 또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본회퍼의 은혜에 기반한 굳건한 믿음, 연인을 향한 사랑, 문학과 철학 등에 관한 깊은 이해, 갑작스러운 체포와 역시 갑작스러운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책소개 『오후의 한담』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가 평생 동안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왔던 역사책 읽기가 결국 이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된 것이다. 칠십 년 가까운 세월동안 쉼 없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역사책 읽기를 통해 필자가 갖게 된 해박한 역사 지식과 독특한 견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소개 이 소설은 중년에 접어든 작가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이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마치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하고 유쾌한 어조로 써 내려간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작가는 호기심 많고 순수한 여덟 살 꼬마 무이의 눈을 통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간직하고 있음직한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인생에 대한 소박한 성찰 들을 따뜻하게 그려 냈다. 철없는 듯 보여도 때때로 진지하게 여덟 살 인생의 고충을 토로할 줄 알고, 어른스러운 척하다가도 어느 순간 영락없는 사고뭉치 꼬마로 돌아오고 마는 주인공 무이의 이야기는 그 시간을 이미 지나 온 성인 독자들에게는 유년기의 따뜻한 추억을,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장난꾸러기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책소개 제임스 볼드윈은 오랜 세월 미국 교과서의 기초를 다루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성년에 이르는 모든 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다양하게 선보여왔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제임스 볼드윈이 서구에서 구전되는 이야기들 중 감동과 교훈을 주는 유명한 이야기들을 간결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각색한 책으로, 「오래된 그리스 신화」(1895년)에 이어 작가의 또 하나의 역작으로 평가받으며 장장 10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책소개 늦은 밤 바에서 벌이는 밥장 식 인문학 특강! 도시남녀의 괜찮은 삶을 위한 책 처방전 『밤의 인문학』.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맥주에 취해 읽은 책과 나눈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신촌의 단골 술집 더빠(the bar)에서 열리는 ‘수요밥장무대’를 글과 그림으로 옮긴 것으로 글로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인문의 바다에서 마음껏 허우적거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맥주와 아마추어, 사치품, 진짜 삶, 외로움, 연애와 사랑, 일과 꿈, 여행, 미식, 취미, 기괴함과 창조성 등의 주제와 이 주제를 다룬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를 통해 책을 매개로 삶을 고민한 저자의 삶과 독서 이력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남의 인생을 살고 있거나 자신의 인생에 스스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