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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구

한빛도서관 2010. 12. 29. 14:23


책소개 : 어느 날, 사람들을 흡수하는 정체불명의 구가 나타났다!

2009년 제1회 '멀티 문학상'을 수상한 김이환의 장편소설『절망의 구』. 정체불명의 검은 구를 소재로 과감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러면서도 이 시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정체모를 불안과 공포에 흔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색의 커다란 구가 나타난다. 김정수는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구가 표면에 닿는 사람을 흡수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려 도망친다.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움직이며 가장 가까운 사람을 향해 이동하는 구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흡수한다. 구는 총이나 포탄 등 어떤 무기로도 파괴되지 않는다.
구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나타났는지, 왜 사람을 빨아들이는지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구는 점점 숫자를 늘려가며 전 인류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오로지 살아남기 위한 혼란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검은색 구에게 '절망의 구'라는 이름을 붙인다. 한편, 김정수는 다른 사람을 찾아 떠돌다 마트에서 한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

저자 : 김이환
1978년생.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로저 젤라즈니,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엘리너 파전, 레이몬드 카버, 조앤 롤링, 얀 마텔을 좋아한다. 본명만큼이나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닉네임 ‘콜린’은 영화배우 콜린 파렐에서 빌려 온 것이다. 2004년 첫 장편소설 《에비터젠의 유령》을 발표한 이후, 2007년 《양말 줍는 소년》, 2008년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 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으며, 2008년 공동단편집 《한국 환상문학단편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독립영화를 좋아하여 계간지 《독립영화》에 평론을 발표해왔다. 판타지, SF, 동화 등 좋아하는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다. 2009년 현재 네 번째 장편소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세 편의 공동단편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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