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릴러 소설 『새벽 거리에서』. 항구 도시 요코하마를 배경으로 잔혹한 사랑과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리고 있다. 현모양처인 아내와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둔 평범한 샐러리맨 와타나베. 어느 날 그의 회사에 아키하라는 젊은 여사원이 들어오고, 우연한 사건으로 그녀와 둘만의 만남을 갖게 된 그는 두근거림을 느끼면서 얼마 후 불륜의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러던 중 아키하는 와타나베에게 15년 전 자신의 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얼마 후 와타나베는 자신을 좇아 온 형사에게 아키하가 그 살인 사건의 용의자이며 사건의 공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듣게 되는데….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는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08년『유성의 인연』으로 제43회 신푸(新風)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신참자』가 ‘이 미스터리가 굉장하다’ 1위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백야행』『붉은 손가락』『성녀의 구제』『숙명』『악의』『호숫가 살인사건』『예지몽』『환야』『레몬』『방황하는 칼날』『탐정클립』등이 있다. 현재 일본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