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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Book & DVD/Book

죽지그래

한빛도서관 2011. 12. 16. 14:41


833.6 ㄱ439ㅈ 097455 (2층)단행본열람실

책소개:

말로만 하지 말고 그럼 죽지그래!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의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미스터리 소설 『죽지그래』. 천사의 순진무구함을 지닌 여자 아사미가 살해당하고, 우연한 기회에 그녀와 만났던 청년 겐야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차례로 질문을 던진다. 아사미가 다녔던 회사의 남자부터 아사미 살해 사건의 담당 형사까지, 겐야가 만난 사람들은 아사미에 대한 이야기 대신 신세타령이나 자기 변론만 늘어놓는다. 결국 겐야는 그들의 하소연 뒤에 '죽지그래'라고 중얼거리게 되는데…. 각 인물들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다. 인물과 대화라는 요소만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면서도, 구조적 형식과 시점의 변화 등을 적절하게 구사함으로써 절묘한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저자: 교고쿠 나쓰히코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 표 문학’을 만들어 낸 천재 작가.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가벼운 마음으로 출판사에 투고했다가 편집자가 단 하루 만에 끝까지 읽어 내린 다음, 곧바로 출간을 결정한 첫 작품『우부메의 여름』은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과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풍성하게 갖춘 걸작이었으며,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1996년 『망량의 상자』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7년 『웃는 이에몬』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제1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후後 항설백물어』제130회 나오키상 수상. 치밀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현실감을 갖춘 지식과 전혀 예측지 못한 순간 독자의 허를 찌르는 현학적인 추리, 특유의 탐미적인 문장이 어우러진 교고쿠의 작품은 수많은 미스터리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작가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디자이너로서도 실력을 발휘해 온다 리쿠와 아야쓰지 유키토 소설의 커버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작품의 영상화에 관심이 많아 『항설백물어』와 『망량의 상자』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가 영화화되었고, 저자 자신이 성우, 각본가, 배우 등으로 영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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