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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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제1회 「문학ㆍ판」 장편공모 당선작가 방현희의 첫 단편집. 동성애처럼 사회적 금기를 넘어서는 사랑을 주요 소재로 한 10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감각적이고 밀도 높은 언어와 창의적인 이야기 구성, 그리고 삶의 이면을 투시하는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이 돋보인다.
이 책은 동성애자의 사랑을 다룬 <연애의 재발견>, <붉은 이마 여자>, <13층, 수요일 오후 3시>, <녹색원숭이> 등 4편의 단편을 선보인다. 주인공들은 대개가 이성애간의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며 그로 인해 받은 상처를 동성애간의 사랑으로 치유하고자 한다. 이 밖에 <말해줘, 미란>, <새흘리기> 등 6편의 단편도 수록하였다.
작가는 사랑의 교환 불가능성을 믿고, 그로부터 심한 고통을 받던 주인공이, 실연과 함께 서서히 사랑의 교환 가능성을 배워가게 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또한, 동생애와 양성구애적인 사랑에 대한 편견을 없애, '유일한 사랑의 신화'에서 해방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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