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본문
책소개
불행하지 않으려면 자신만의 고독을 느껴라!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 노재희의 첫 소설집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에서 고독의 중요성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엄마, 직장 상사, 옆집 이웃 등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불안’이라는 공통점을 이끌어낸다. 현대인의 질병인 불안은 곧 불행으로 이어지고, 불안은 고독의 부재함 속에서 온다.
《고독의 발명》은 무엇보다 고독을 원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고독이란 늘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는 익숙한 언어유희의 제목을 고독과 연결시켰다. 등단작인 《그날 저녁, 그는 어디로 갔을까》는 관계 속에서만 증명되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고독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고 제안한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 ‘자기만의 고독’을 가지고 있습니까?
인간은 누구나 고독하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자. 우리는 정말 고독한 것일까? 사실 우리는 고독을 잘 모르는 것이 아닐까? 바쁜 일상에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고독하다는 것을 느낄 시간조차 부족할지 모른다. 우리는 정말로 고독해지는 법을 배워야만 고독해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현대사회는 끊임없는 소음으로 가득 차 있다.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은 사람을 섬처럼 자신의 방에 고립시킬 수는 있겠지만 고독의 뿌리 하나 심어주진 못한다. 심지어 당신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고독이라는 방의 평수는 더더욱 줄어든다. 그 틈을 비집고 노재희 작가가 지금 고독의 씨앗을 분양 중이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머무를 고독의 방을 만들라고.
도대체 왜 우리가 ‘고독’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고독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거의 모든 불행은 고독할 줄 모르는 데서 오기 때문이다. 톨스토이가 “모든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르다”고 말했듯, 노재희 작가의 소설집『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에는 제각각 불행의 이유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고독의 중요성을 그려내고 있다. 어디선가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우리 엄마일 수도, 직장 상사일 수도, 옆집 이웃일 수도 있는 평범한 우리네 모습이다.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 불안은 곧 불행으로 이어진다. 불안은 현대인의 질병이다.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고독의 부재함 속에서이다. 불행한 자들에게 노재희 작가는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각자 “너의 고독 속으로 달아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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