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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Book & DVD/Book

고양이 변호사

한빛도서관 2013. 11. 27. 15:44

 

 

책소개

 

고양이들을 모시는 가난한 천재 변호사의 활약!

 

일본 TBS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고양이 변호사, 시체의 몸값》의 원작 소설 『고양이 변호사』.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와 방송사 T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TBSㆍ고단샤 드라마 원작 대상’의 제3회 수상작이다. 도쿄대 법대 출신의 천재 엘리트 변호사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지만, 개인적인 면에서는 어수룩하기 짝이 없는 반전의 인물 모모세를 내세워 엉뚱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고양이 관련 소송을 감동적으로 해결하여 일약 스타가 된 변호사 모모세.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고양이 변호사’라는 별명과, 오갈 곳 없어진 열한 마리의 고양이들 뿐이다. 모모세는 명쾌하고 인간미 있게 사건을 해결하지만 경영 감각이 없어 늘 적자에 허덕이고, 마흔이 다 되도록 여자 손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노총각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모처럼 두둑한 착수금을 받고 구두 기업 회장의 시신 도난 사건을 맡게 된다. 그러나 알면 알수록 모든 것이 황당하고 수상하기만 한 사건인데….

 

 

출판사 서평

 

현대인을 위한 가슴 따뜻한 응원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서로의 상처를 다독여 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까닭 없이 코끝이 시큰해지고 저들이 우리의 이웃이었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 업무에 대부분이 고양이 뒤치닥거리라며 불만을 터뜨리다가도 교통사고로 잃은 아들을 떠올리며 모모세를 염려하는 사무원 나나에, 사기를 당해 늘어난 빚 때문에 시체 납치범이 되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게 가족은 서로뿐이라며 아끼고 돌봐주는 기무라와 다무라, 늘 무뚝뚝한 얼굴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의뢰로 고양이 변호사라는 꼬리표가 붙어 모모세의 장래가 어두워졌다는 미안함에 사무소 고양이들을 돌봐주는 수의사 미사토까지.
주인공인 모모세는 그런 인물들의 가장 중심에 선다. 어린 시절 자신을 홀로 키운 어머니에게마저 버림 받고 보호 시설에서 자란, 아픈 성장 과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에게도 미움을 갖지 않는 그는 오히려 “저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확고부동했다”고 긍정하며 상처를 이겨나간다. 그리고 변호사로 산 15년 세월 동안 무자비한 사건들을 무수히 다루면서 “고개 돌리지 않고 정의의 에너지를 내뿜으며 살아”왔지만 자판기 속에서 발견한 새끼 고양이의 목숨을 그 무엇보다 무겁게 여기는 모습은 TBS의 심사평대로 “새로운 영웅상의 탄생”을 느끼게 한다.
이해관계에 머리를 굴리고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애쓰며, 손에 더 쥐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줄 치유의 이야기이자 심사평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응원가”로 다가갈 작품이다.

 

 

▶ 인물의 캐릭터와 윤리관, 행동 원리가 작위성 없이 자연스러워 결말 부분에서는 유쾌한 웃음과 촉촉이 배어나는 눈물의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 고단샤

▶ 새로운 영웅상의 탄생! 다양한 이유로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지만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려는 등장인물들의 모습 때문에 마음이 따스해지는 소설. -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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