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캔들 플라워 본문
813.7 ㄱ767ㅋ | 087915 | (3층)문학/역사자료실 |
책소개:
촛불집회를 소재로 펼쳐내는 청춘들의 상처 치유가 담긴 뜨거운 이야기!
청춘들의 성장과 함께 사회문제까지 담아낸 김선우 장편소설 『캔들 플라워』. 관능적 미학의 시인으로 알려진 작가 김선우가 자신의 소설가적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쳐낸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캐나다 깊은 오지마을에서 온 소녀 지오는 ‘자연의 감각’을 가졌으며 10여 개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독특한 소녀이다. 지오의 시선으로 한국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이 소설은 2008년 촛불시위가 한참 이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지오, 희영, 연우, 수아가 서로를 보듬고 우정을 나눠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생명 본질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저자: 김선우
197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고, 강원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열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도화 아래 잠들다』,『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산문집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김선우의 사물들』, 『내 입에 들어온 설탕 같은 키스들』, 칼럼집 『우리 말고 또 누가 이 밥그릇에 누웠을까』, 어른을 위한 동화 『바리공주』, 장편소설 『나는 춤이다』 등을 펴냈다. 2004년 제49회 현대문학상, 2007년 제9회 천상병시상을 수상했다.
여성성의 여리고 물기 많은 김선우의 언어는 잉태하고 포옹하고 사랑하면서 세상 모든 사물들이 넘나들며 서로의 기원을 이루는 삶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 속에는 리듬과 색깔과 촉감의 관능과 생명이 자연스럽게 넘쳐흐른다. 『캔들 플라워』는 그의 소설가적 숨은 재능을 맘껏 발휘한 두 번째 장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