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한빛도서관 웹진>
주니어 브라운의 행성 본문
책소개
우리들만의 별에서, 새로운 삶을 꿈꾼다!
『주니어 브라운의 행성』은 흑인의 삶을 다룬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단과 대중의 존경을 한 몸에 받은 작가 버지니아 해밀턴이
청소년들의 방황, 교육 위기, 가족 해체, 인종 차별, 빈주 격차 등의 사회문제를 조명한 소설이다.
1971년에 발표됐지만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그의 작품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주니어와 버디, 폴 아저씨 세 인물이 학교 지하실에서 마련한
비밀 장소에서 만나며 우정을 나누고, 그들만의 행성, 즉 대안가족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주니어와 버디는 흑인인 데다 평범하지 않은 가정환경 탓에
출발선에서부터 한참 뒤처진 아이들이다.
둘 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몸집이 너무 비대해서 눈에 보이지 않거나, 아동보호소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 세우고 살아가느냐 꿈을 꿀 여력이 없다.
두 소년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는 폴 아저씨 또한 비슷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주니어와 버디가 나누는 끈끈한 우정, 거리 아이들의 진한 우애, 가족조차 품어주지 않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믿고 도와주는 폴 아저씨의 넉넉한 마음 등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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